체력단련장 소개

처인 체력단련장은 위례신도시 조성사업에 따라 국군장병과 군인가족들의 체력단련 및 여가선용에 일익을 담당해 왔던 남성대 체력단련장(1981.10.10~2012.5.31)을 폐장하고 그 대체 시설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골프장을 조성하여 2013년 9월 15일부로 개장하였습니다.


이곳 처인체력단련장 인근의 '아곡리'에는 대몽항쟁의 상징인 '처인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1232년 몽고의 2차 침입때 몽고군이 개성과 서울을 파죽지세로 함락하고 그해 12월 16일 눈보라가 몰아치는 가운데 처인성을 공격하기 위해 물밀듯이 밀려오고 있었습니다.
이때 이지역의 군창이었던 처인성에는 승려 김윤후와 일부 백성들이 피신해 있었는데 이들은 중과부적의 대치상황에서도 결코 적에게 항복하지 않았으며,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죽기를 각오하고 몽고군에 대항하며 필사항전하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지났을까, 언덕 위에서 부하들을 지휘하던 몽고의 총사령관 살리타이가 갑자기 말에서 굴러 떨어졌습니다.
처인성 동문 밖 언덕에 매복해 있던 고려의 의병들이 기습적으로 쏜 화살에 적장이 쓰러진 것이었습니다.
총사령관을 잃은 적군의 전열은 흐트러졌고 의병들은 이때를 틈타 맹공을 가하여 와해된 적군을 대파하였으며, 결국 몽고군은 살리타이의 시신을 거두어 황급히 퇴각하게 되었습니다.


처인성 전투는 몽고와의 전쟁이 발발한 이래 고려군이 거둔 최대의 승리였습니다.
전쟁 발발 이래 시종일관 패세를 면치 못했던 고려는 이 전투의 승리를 계기로 전세를 일거에 역전 시킬 수 있었습니다.


처인성에는 누란의 위기에서 오직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선열들의 호국정신이 오늘도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처인성을 지켜내고 몽고군을 패퇴시킨 선열들의 위국헌신의 정신을 이어받은 우리 처인체력단련장은 전후방 각지에서 국토를 방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수고하는 국군장병들과 나라위해 젊음을 기꺼이 바친 예비역 장병들의 체력단련과 여가선용을 위해서 그 역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