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 체력단련장

골프 기본정보/용어

  • 처인 체력단련장
  • 시설소개
  • 골프 기본정보/용어

클럽의 무게

클럽을 고를 때 샤프트강도 헤드모양과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은 무게다.
최근 많은 클럽메이커들은 전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초경량 클럽을 내놓고 있다.
같은 드라이버라도 그 무게는 천차만별이다.

클럽은 토털웨이트(자체 무게) 보다도 스윙을 할 때 느끼는 무게인 “스윙웨이트”가 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스윙웨이트는 헤드에 어느 정도 무게가 실려있는가를 말해주는 지표다.
전체무게가 변하지 않더라도 헤드에 실린 무게가 커지면 스윙시 클럽은 더 무겁게 느껴지고 스윙웨이트는 커진다.
스윙웨이트는 특수저울로 측정하는데 A에서 E까지 다섯 단계로 나뉜다. E로 갈수록 헤드쪽 무게가 무겁다는 말이다.
단계마다 0에서 9 까지로 단위가 세분된다. 동전 50원짜리가 스윙웨이트 1.5정도 된다.

A와 B급은 아주 가벼운 클럽으로 특별주문용이 아니면 거의 생산되지 않고 있다.
일반적으로 여성용 클럽은 스윙웨이트가 C0부터 C7까지의 범위다.
힘이 센 여성이나 보통 남성들은 C8에서 D2사이에 있다.
체격이 크고 스윙을 잘하는 골퍼나 프로 골퍼들은 D4에서 D9사이의 무거운 클럽을 쓴다.
힘이 뒷받침된다면 헤드가 무거울수록 감을 더 느낄 수 있고 비거리를 내는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너무 “느낌”만을 중시하여 감당할 수 없는 무거운 클럽을 쓰면 잡아당기는 스윙이 된다.

토핑이나 슬라이스가 나기 쉬운 것. 스윙웨이트는 샤프트강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보통 무거운 클럽을 사용하는 골퍼라면 강한 샤프트를 써야 한다.
클럽은 무거운데 샤프트강도가 유연하면 거리가 나지 않을 뿐더러 훅성 구질로 방향성마저 잃게 된다.
반대로 스윙웨이트는 가벼운데 샤프트는 너무 강하면 탄도는 낮고 슬라이스가 나기 쉽다.
비거리는 임팩트시 헤드스피드와 비례한다. 이를 최대한 살릴 수 있는 클럽무게는 사람마다 다르다.

따라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적절한 클럽을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헤드스피드가 같다면 임팩트시 헤드가 무거운 클럽이 더 힘을 낸다.
그러나 너무 무거운 것은 최대한 스윙 할 수 없기 때문에 몸에 맞는 클럽으로 최고의 스피드를 내는 것이 좋다.
최근에 나오는 클럽들은 가벼운 샤프트(그라파이트. 티타늄)를 사용, 토털웨이트도 가벼워지므로 헤드스피드를 높게 한다.
이는 헤드에 무게를 더하여 감과 거리를 향상하는데 도움을 준다.

독자들 중에는 “프리퀀시 매치”(frequency match)라는 샤프트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스틸로 만들어진 이 샤프트는 30년 전 발명돼 대다수 미국 프로 골퍼들이 사용해왔다.
이것은(아이언의 경우) 볼을 때렸을 때 일정시간에 샤프트가 떠는 반동주기를 모든 클럽에 골고루 맞추어 어떤 번호의 클럽을 쓰든 똑같은 감을 느낄 수 있도록 조정해놓은 것을 말한다.